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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웨스턴은 철수, 시카고대는 시위 야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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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는 항의 시작, NW는 합의 시작

이스라엘 무기 공급 업체들에 대한 대학의 투자 및 지원 철회 요구

대학 측, 시위는 하되 야영과 확성기 사용은 금지

[사진: WGN9 캡쳐]

시카고대학교(University of Chicago)에서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노스웨스턴대학교(Northwestern University) 학생들은 대학과 합의한 뒤 이를 철거하고 있다.

노스웨스턴의 반전 시위자들과 대학 지도부는 29일(화) 늦은 밤 이스라엘에 무기를 제공하는 업체에 대한 투자를 공개 정리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합의를 발표했다.

그러나 시카고 대학의 학생과 교수진은 학교의 변화가 확인될 때까지 시위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 장애 정의단(Student Disability Justice)의 회장인 테오도르 존슨(Theodore Johnson)은 “이 시위가 우리를 더욱 정의롭고 평화로운 캠퍼스와 세계로 나아가게 한다고 믿는다.”고 말한다.

  

시카고대학교와 같은 시위가 전국의 대학 캠퍼스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가자지구 전쟁의 종식을 요구하는 동시에 보잉사와 같이 이스라엘에 무기를 제공하는 업체들에 대한 대학의 지원을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반면에 대학 총장과 학생처장은 화요일 저녁 성명을 발표하여 표현의 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대학의 기능과 안전에 대한 방해는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장은 사전 승인 없이 캠핑 시설을 설치한 것에 대해 대학 정책을 위반한 징계 조치를 받을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러나 노스웨스턴에서는 이 시위의 결과로 월요일 밤 합의에 이르렀고, 그 대가로 대학은 대학의 투자위원회와 협력하여 현안에 답변할 뿐만 아니라 팔레스타인 학생, 교수진 및 직원을 포함하는 투자 책임에 관한 자문위원회를 다시 설립할 것을 약속했다.

대학은 캠퍼스 내 시위를 계속 허용하지만 증폭 스피커나 텐트는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유대인 연합 기금(Jewish United Fund)은 화요일 밤 성명을 통해 압도적 다수의 학생과 교수진이 이 합의에 반감을 느낀다고 주장했다.

[SHJ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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