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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임용민 종교칼럼] -하나님께 나아가는 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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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나아가는 새길

시편 42편은 하나님 뵙기를 갈망하는 우리 인간의 마음을 이처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여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다내 영혼이 하나님 곧 생존하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 앞에 뵈올까?"( 42:1-2)

  우리도 그 하나님을 바로 뵈올 수 있는 그 길을 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오늘 아침에는 이 같은 신앙적 문제에 대해서 잠시 상고해 보았으면 합니다우리가 한 나라의 왕이나 대통령을 만나려고 무조건 찾아간다고 될 일은 아닙니다엄연한 법적 절차와 질서가 있습니다하물며 피조물인 우리 인간이 하나님을 찾아 그에게로 나아가는 길에도 분명 올바른 방법과 길이 있음을 바로 알지 못한다면 하나님 뵙기가 쉬운 일은 결코 아닐 것입니다그 방법과 올바른 길에 대한 바른 해답은 성경입니다.

  구약 성막제도는 그 같은 문제해결을 위한 길을 우리들에게 깨우쳐 주고 있습니다이스라엘백성들의 조상 야곱이 그의 일가족을 이끌고 애굽 총리가 된 아들 요셉의 초청을 받아 애굽으로 들어간 지 약 400년이 흐르는 동안 그들은 큰 민족을 이루었습니다이를 크게 염려한 애굽 왕 바로는 심한 박해를 그들에게 가하기 시작했습니다그들은 비로소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일으키셔서 애굽의 속박으로 부터 그들을 구출해 내셨습니다그리고 이스라엘을 유일신 하나님만을 경배하는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그리고 그들이 하나님을 경배하거나 언제든지 하나님 찾기를 원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과 그 장소를 마련토록 하셨으니 바로 성막이었습니다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이 성막(Tabernacle) 모형들을 세밀하게 지시하셨습니다( 25). 그리고 이 성막을 이스라엘 백성들의 진 중앙에 설치토록 하셨습니다마침내 그 성막이 식양대로 모두 완성되었을 때 성막 안은 쉐키나(Shekhina)로 하나님이 친히 임재하시고 그의 영광으로 충만케 하셨습니다하나님께서 친히 성막 안에 임하셔서 마침내 그의 백성들과 함께 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이 누구나 하나님 앞으로 직접 나아갈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하나님과 백성들 사이를 중재하는 제사장들을 통해서만 가능했습니다물론 지도자 모세만은 그 회막에서 마치 사람이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셨습니다( 33:11). 그러나 흥미롭게도 모세는 실제로 "하나님의 등을 보았을 뿐 그 얼굴을 보지 못했다."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33:32-33).

  일반 백성들은 다만 자신들의 희생제물을 이끌고 회막 뜰까지 나올 수 있었고 제사장들은 그들의 희생제물을 성막 안에서 하나님 앞에 바침으로 그들 백성들의 죄를 속죄하거나 감사제물을 하나님 앞에 드릴 수 있었습니다또한 매년 한 차례씩 대속죄일이면 그 해 대제사장 홀로 온 백성들을 대신하여 희생제물의 피를 가지고 지성소 휘장 안으로 들어가 속죄소에 뿌림으로 자기 자신과 그리고 온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속죄하는 제사를 드리도록 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할 사실은지성소 휘장(veil)과 백성들의 속죄를 위한 희생제물의 피(blood)와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표하는 대제사장(high priest)의 존재와 그 역할입니다휘장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연결시키는 그리스도의 몸을 상징하며황소와 염소의 피는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리스도의 피의 상징이며인간 대제사장은 영원하신 우리의 대제사장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상징적 인물입니다.

  첫째로 인간의 손에 의해 지은 성막은 지상의 이스라엘백성들과 하나님이 함께 하신 상징이라면예수 그리스도는 온 우리 인류 가운데 오셔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신령한 하나님의 성막이 되십니다.

  둘째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서는 황소와 염소 등의 짐승 희생제물의 피가 필요했지만온 인류의 죄를 완전히 대속하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필요했습니다

  셋째로 아론의 자손 대제사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한 속죄 제사를 드리기 위해 일 년에 한 차례씩 지성소에 들어갔지만예수 그리스도는 세상 마지막 날에 오셔서 친히 자신의 몸을 우리 온 인류의 대속을 위한 희생 제물이 되심으로 단번에(once for all) 우리의 속죄 사역을 마치셨습니다.

  "첫 것을 폐하심은 둘째 것을 세우려 하심이니라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10:10, 12)

  짐승의 희생제물의 피로서는 인간의 죄를 완전히 대속할 수는 없었습니다그래서 그 같은 희생 제물과 제사는 반복적으로 필요했습니다그러나 우리의 완전한 속죄를 위해서는 하나님의 어린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이외에는 다른 대속제물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습니다그리스도만이 우리를 영원히 속죄하실 수 있는 완전한 희생제물이 되십니다그리스도만이 우리 인류의 유일한 구세주이십니다침례요한의 이 같은 증거가 확실하게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튿날 요한은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1:29) 이처럼 그는 온 세상 죄를 홀로 지신 희생제물이 되셨습니다.

  우리의 죄를 온전히 사하실 능력도 그리스도의 피의 능력뿐이며하늘 길을 막는 휘장을 폐하시고 이제 하나님께로 우리가 나아갈 수 있는 새롭고 산길을 열어 놓으신 분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10:20).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유일한 구원의 길이 되십니다.

youngandb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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