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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충전망 인력 전원 해고…슈퍼차저 사업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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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소 확장 속도 늦춘다…인력 대거 해고

 테슬라 규격 채택한 자동차 업체 우려 커져

[사진 : ABC7 캡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회사의 슈퍼차저 팀을 해체하고 관련 인력을 전원 해고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테슬라의 충전소 확장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1일(수) 파이낸셜 타임스(FT)에 따르면, 머스크는 사내 이메일을 통해 슈퍼차저 팀 책임자 레베카 티누치와 신제품 책임자 대니얼 호를 비롯한 팀 전체의 해고 소식을 전했다.

현재 슈퍼차저 사업팀에는 약 500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머스크는 내부 메모에서 "이번 조치가 직원 수 감축과 비용 절감에 있어 더욱 강경한 태도를 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머스크는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테슬라는 여전히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라면서도 "새로운 위치에 대해서는 더 완만한 속도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슬라의 슈퍼차저는 세계적으로 가장 규모가 큰 전기차 충전망 중 하나로, 이를 통해 테슬라는 전기차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인력 감축으로 인해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테슬라의 충전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업계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해고는 글로벌 비용 절감의 일환으로, 테슬라는 이미 지난달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에서 6000여 명의 직원을 감축한 바 있다.

이러한 대규모 구조조정은 테슬라가 향후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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