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tinelli's, 사과 주스에서 비소 초과 검출로 자발적 리콜 실시 > 로컬 뉴스

5개 주요 소매업체에 배포된 제품 자발적으로 리콜

Kroger, Publix, Target, Winn-Dixie, Whole Foods에서 판매

비소 중독은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

S. Martinelli & Co.는 최근 자사의 사과 주스 한 로트에서 비소 수치가 식품의약국(FDA)의 새로운 안전 기준을 초과함에 따라, 전국의 5개 주요 소매업체에 배포된 제품을 자발적으로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리콜은 메릴랜드주에서 수행된 샘플링 결과가 발단이 되었으며, 해당 로트는 FDA가 정한 사과 주스의 무기 비소 최대 허용치인 10ppb을 초과한 11.6ppb의 비소를 함유하고 있었다.

FDA는 지난해 사과 주스의 무기 비소 기준을 기존 23ppb에서 10ppb로 강화한 바 있다.

급성 비소 중독은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즉각적인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Martinelli 웹사이트의 매장 검색 기능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Kroger, Publix, Target, Winn-Dixie 및 Whole Foods에서 판매됐다.

이번 리콜 대상 제품은 2023년 3월에 생산되어 같은 해 3월 13일부터 9월 27일 사이에 배포된 33.8온스 용량의 유리병 사과 주스로, 유통기한은 2026년 3월 9일 또는 10일이다.

회사는 이미 영향을 받은 제품을 소매 파트너들에게 통보하고, 해당 로트의 유통 및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Martinelli's는 현재까지 이 제품과 관련된 질병이나 불만 사항이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로 인한 다른 Martinelli 제품의 영향은 없으며, 회사는 소비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신속하게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은 리콜에 대한 추가적인 질문이나 우려 사항을 Martinelli의 고객 서비스 센터(1-800-662-1868)로 문의할 수 있다.

이번 사태를 통해 Martinelli's는 제품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소비자 신뢰 회복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