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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Panera), 배달음식 고객에 200만 달러 보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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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 "당사의 귀책사유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합의

6월 10일까지 온라인 청구, 상품권이나 전자현금으로 보상금 수령 가능

음료 관련 소송도 있어 해결까지 시간 걸릴 듯

파네라 브레드(Panera Bread)에서 배달 음식을 주문했던 고객은 합의금의 일부를 보상 받을 수 있다.

파네라는 고객에게 배달 주문 가격 및 수수료에 대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는 집단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2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크롤 합의 관리국(Kroll Settlement Administration)에 따르면 보상 대상은 2020년 10월 1일부터 2021년 8월 31일 사이에 배달 음식을 주문한 고객으로, 정산조건에 따라 고객은 상품권이나 전자현금으로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파네라는 합의에 대하여 "당사의 귀책사유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달았다. 한마디로 우리에게 잘못이 없으나 장사에 계속 방해받고 싶지 않다는 뜻.

그러나 파네라는 관련 내용에 대한 언론의 추가 인터뷰에 응하지 않고 있다.

*파네라를 상대로 한 소송의 주요 내용

소송을 제기한 원고는 파네라의 배달 주문에 대해 예상보다 많은 비용을 지불했다고 밝혔으며, 샌드위치 및 수프 레스토랑이 배달비와 메뉴 가격 모두에 대해 고객을 기만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해 일리노이주에서 제기된 소송에 따르면, 파네라가 모바일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주문한 고객에게 1달러 또는 고정 요금으로 무료 또는 저가 배송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해놓고, 실제로는 고객들에게 숨겨진 수수료를 부과했다고 비난했다.

원고들의 주장에 따르면, 파네라가 배달 주문에 대해 식품 가격을 5~7% 인상하는 방식으로 모바일 앱을 통해 샌드위치를 배달 받는 고객이 매장 픽업 고객보다 배송비 조로 1달러를 추가로 지불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이 추가 수수료는 고객이 배송이나 픽업을 선택한 후에만 앱이나 웹사이트에 표시되었기 때문에 인식하기 어려웠다. 파네라가 수익을 충당하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배달 음식 서비스 이용 전용 요금이다."라고 주장했다.

칙필래(Chick-fil-A) 역시 최근 팬데믹 기간 동안 부풀려진 배달 가격을 청구했다고 주장하는 유사한 집단 소송에 합의했다.

배달 주문 메뉴 가격 30% 인상을 비난하는 2023년 10월 조지아에서 제기된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440만 달러 지불에 합의했다.

*화해금 청구는 어떻게 하나요?

파네라의 합의금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고객은 6월 10일까지 여기에서 온라인으로 청구서를 제출할 수 있다.

청구 시에는 주문한 전화번호와 이메일 알림 등의 구매 증거를 제공해야 합니다.

청구 자격을 갖춘 고객은 파네라에서 각 9.50달러 상당의 바우처 2개를 받거나 PayPal을 통해 최대 12달러의 전자 결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파네라의 에너지 음료 관련 별도 소송

파네라는 또한 작년 말부터 고카페인 차지드 레몬에이드 음료 라인과 관련하여 여러 소송에 휘말렸다.

작년 10월과 12월에 제기된 두 건의 소송은 음료의 카페인 성분이 두 사람을 심장마비로 사망하게 했다는 주장이고, 올해 제기된 세 번째 소송은 해당 음료가 심장에 영구적인 문제를 일으켰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해당 음료는 제품 경고가 추가된 상태로 계속 판매되고 있다.

최근 판사는 소송 중 하나를 기각해 달라는 파네라의 요청을 거부했으며, 이는 이 사건이 해결되는 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음을 시사한다.

[SHJ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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