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그린, 자체 브랜드 과다복용 해독제 Narcan 출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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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오이드 과다복용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투여 시 효과
해독제 Narcan, 호흡을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어...
월그린(Walgreens Boots Alliance)은 15일(수) 과다복용 해독제 나르칸(Narcan)의 자체 제네릭 버전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나르칸(Narcan)은 비강 스프레이 형태로 제공되며, 약물의 활성 성분인 날록손(naloxone)은 오피오이드 과다복용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제때 투여되면 호흡을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다.
지난해 3월, 식품의약국(FDA)은 Narcan을 처방전 없이 배포할 수 있도록 승인했으며, 이는 전국적인 오피오이드 유행병 속에서 생명을 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이 비강 스프레이는 2023년 가을부터 약국, 드러그스토어 및 식료품점뿐만 아니라 온라인 소매점에서도 판매되었으며, 권장 가격은 2회 분량 상자에 $44.99였다.
월그린(Walgreens)은 자사의 일반 의약품 버전이 Walgreens Brand Naloxone HCI Nasal Spray라고 불릴 것이며, 가격은 $34.99로 책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일반 의약품 버전은 현재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이달 말까지 전국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진통제 코너에서 찾을 수 있다.
월그린의 수석 의료 이사인 프리야 맘멘 박사는 보도자료에서 "소매 약국 기반의 주요 의료 서비스 회사로서 Walgreens는 날록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날록손이 과다복용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투여하는 것이 안전하며, 만약 과다복용이 아닌 경우에도 사용자에게 위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날록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일반 의약품 지위는 사람들이 약사를 만나지 않고도 약물을 구매할 수 있게 하여 접근 장벽을 낮추고 낙인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15일(수)에 발표된 CDC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미국에서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자는 107,543명으로 추정되며, 이는 2022년 기록된 111,029명보다 낮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다.
이 사망자의 대부분은 오피오이드, 특히 펜타닐과 같은 합성 오피오이드로 인한 것이다. 펜타닐은 헤로인보다 50배, 모르핀보다 100배 강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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