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 빗물받이는 괜찮나?...노면수 관리 원활화를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나 > 데일리투데이

[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서울시는 여름철 집중호우 시 빗물받이 배수불량을 예방하기 위하여 빗물받이 유지관리 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자치구별 빗물받이 청소업체와 계약을 맺어 간선도로 및 이면도로를 연 2회이상 빗물받이 청소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여름철 우기를 대비, 우기 전 전체 빗물받이 청소를 완료하고, 장마철 이후에도 태풍 및 가을철 낙엽 등에 대비하여 상시 청소를 시행하고 있다"며, " 25개 자치구의 자체인력을 활용하여 빗물받이 순찰, 점검 및 청소 등 일상적인 유지관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시에서는 빗물받이에 담배꽁초 등 쓰레기 무단투기를 금지를 위한 대책을 순차적으로 진행한 바다. 담배꽁초 수거함 확대설치, 흡연자의 책임강화를 위한 휴대용 재떨이 보급, 담배꽁초 수거보상제, 관련 법 개정을 통한 무단투기 과태료 상향 등이 관련 대책 방안이다.

특히 빗물받이 유지관리 방안의 일환으로 빗물받이 뚜껑 디자인 '옐로박스'를 시범적으로 제작, 설치했다는 것이 시의 발표다. 뿐만 아니라 시는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7~9월에 6차례에 걸쳐 서울시민에게 카카오페이 앱 푸시알림을 활용한 카카오페이 알림서비스도 7월 14일부터 시행한다.

임창수 물순환안전국장은 “빗물받이는 강우 시 도로의 빗물을 처리하는 첫 번째 시설물로써, 서울시는 침수피해 예방에 있어서 빗물받이 배수기능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어 여러 가지 방안을 통해 빗물받이 배수기능을 확보하기 위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이러한 서울시의 지속적인 빗물받이 유지관리 노력과 함께 담배꽁초를 길거리에 무심코 버리지 않는 성숙한 서울시민의 의식을 더하여, 장마철 침수피해가 없는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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