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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여행 [Andrew’s Travel] 인생은 짧고 미국은 넓다-신들의 조각품 첨탑들의 대행진 브라이스케년 (22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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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s Travel Notes

인생은 짧고 미국은 넓다

신들의 조각품 첨탑들의 대행진 브라이스케년 (221부)

 

1847년 미동부에서 크리스챤들에 의해 이단자라는 살해 협박들을 받고 미서부로 이주해 온 몰몬교들에 의해 오늘날 국립공원 이름이 만들어진 미국립공원중에는 자이언케년도 있고 브라이스케년도 있다. 1844년 몰몬교 창시자 조셉 스미스가 200여명의 두건 쓴 괴한들에 의해 검찰에 조사를 받으러 가기 전날 밤 자신의 집에서 살해 당하자 2대 교주 브리검 영은 몰몬교를 추종하는 신도들과 안전한 서부로의 탈출을 감행한다이들이 근 일년 반 동안 고난의 여정 끝에 도착한 곳이 오늘날의 유타주 주청사가 있는 솔트레익이다.

교주 브리검 영은 눈 앞에 바다 같은 큰 호수가 펼쳐져 있고 뒷자락에는 자신들이 고생고생 끝에 구사일생으로 넘어온 태산준령 록키산맥이 있어 자신들이 도착한 이곳이 바로 성경에서 나오는 가나안의 땅이라 믿었다그래서 지금까지 유타주 하면 몰몬교의 주로 통한다.  이때 이곳 솔트레익에는 스코틀랜드에서 이민 온 17살의 Ebenezer Bryce (에베니져 브라이스)도 있었다미스터 브라이스는 어느날 몰몬교에 심취하면서 아버지와 의절까지 한다그리고 막바로 홀로 미국 이민길에 나선 것이다.

이래서 솔트레익으로 이주한 미스터 브라이스는 1854년 메리와 결혼하면서 유타주 남쪽으로 보금자리 찾아 이동 중 우연히 마주한 브라이스케년 보면서 엄청난 감동 받는다자연의 숨막히는 경이로움에 충격 받은 에베니져 브라이스는 이곳 케년을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대자연 속에서 신의 섭리를 깨우쳐 주고 싶었다작은 통나무 집을 오는날 명칭이 된 브라이스케년 옆에 만들고 부인과 진입로 공사부터 들어갔다마차가 케년 입구까지 들어올 수 있게 돌을 캐고 나무를 짜르고 길을 닦았다.

그리고 케년의 주위를 둘러 볼 수 있는 산책로도 개발했다. 1916년 미정부 기관으로 발족한 국립공원에 초대 원장 스티븐 매더씨가 부임한다그는 1928년 국립공원으로 승격시키면서 공원의 이름을 뭐로 할까 고민했다고민 끝에 헌신적으로 공원을 개발하기 위해 초기에 많은 땀을 흘린 미스터 브라이스의 공헌을 인정했고결국 국립공원의 공식명칭을 브라이스케뇬으로 확정한 것이다.

방문객들은 지금부터 약 160년 전에 홀로 땀 흘리며 미래 찾아올 방문객들 위해 고생고생한 미스터 브라이스가 바로 오늘날의 공원명칭 브라이스케년의 실제 주인공인 것은 알고 있을까이런 브라이스케년에는 마치 중국 시안의 병마총에서 발견된 나란히 도열한 진시황 군사들 같이 보이는 붉은색 후두 (지질학 용어 : Hoodoo) 들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독특한 붉은색 후두 돌기둥 그 사암의 공식지질 명칭은 Mohave Orange Sandstone (모하비 오렌지 사암이다그런데 이런 사암의 색이 언뜻 보기엔 다 똑 같은 붉은색 같지만 사실 안 그렇다정확히 구분하면 60여 가지의 색조를 이룬다붉은색보라색회색검정색힌색 등등 수많은 색들이 감쳐져 있다아름다운 조각품 하나하나에 이름도 지어 보자.

이런 생각으로 브라이스케년 감상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대자연의 경이로움에 깊이 빠진다누가 저런 오묘한 조각품을 만들었을까그저 감탄사 밖에 할 말이 없다아름다운 지구별 심장소리가 붉은 사암의 촛대바위 같은 후두 속에서 둥둥 들려오는 듯 하다. ( 다음 222부 계속)

 

Andrew Kim은 및 사진작가로서 미국 전 지역에서 활동 중이며라스베가스 한국문화센터에서 미서부여행 소개와 안내도 한다대표 저서로는 ‘인생은 짧고 미국은 넓다’ 등이 있다. (투어문의: 714.625.5957 / 유튜브방송운영: SuperAndrew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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