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민 종교칼럼]-태초와 종말 >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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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와 종말]

성경은 태초(in the beginning)에서 시작하여 결국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지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는(the first heaven and the first earth passed away) 물질적 세계의 종말로 그 대단원의 막이 내리게 될 것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계 21:1). 그리고 태초와 종말의 그 모두를 주관하실 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계 21:1).

또한 우리 인간은 반드시 날 때와 죽을 때가 있는 유한적 존재입니다(전 3:2). 그러므로 솔로몬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진리를 경각시켜주고 있습니다.

  "무릇 하나님의 행하시는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 더 할 수도 없고 덜 할 수도 없나니 하나님이 이 같이 행하심은 사람으로 그 앞에서 그를 경외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전 3:14)

이것이 참된 진리 발견의 그 출발입니다. 또한 전도서를 솔로몬은 이처럼 종결합니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인간의 본분이니라."(전 12:13)

  하나님 앞에 우리는 진심으로 겸손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배푸시느니라."말씀합니다(약 4:6). 따라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모든 지식의 근본"임을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잠 1:7).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존귀를 여기며 깊이 깨달을 필요가 있습니다. 특별히 계시록은 종말에 대한 하나님의 마지막 계시입니다. 그 중에서도 계시록 19장~22장은 전체 종말에 대한 극적인 대각본입니다. 사도 베드로도 이처럼 상기시켜줍니다.

  "우리에게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데 비취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가하니라."(벧후 1:19)

  첫째로 종말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그리스도의 재림사건입니다.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그 위에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그 눈이 불꽃같고 그 머리에 많은 면류관이 있고 또 이름 쓴 것이 하나가 있으니 자기밖에 아는 자가 없고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그의 입에서 이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저희를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 쓴 것이 있으니 만 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계19:11-16) 선지자 이사야가 오시리라 약속한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하나님, 평강의 왕"이 바로 이분이십니다(사 9;6).

  둘째로 적그리스도의 퇴치입니다(계19:17-21). 이들은 반역하던 짐승과 그 앞에서 이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들이며 또 거짓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로 그들은 결국 모두 잡히어 유황불 못에 던짐을 받습니다. 사도 바울도 "그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저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 예언하고 있습니다(살후 2:8).

  세 번째로 사탄의 결박입니다(계 20:1-3). 주 예수님에 의해 천 년간 사탄은 결박되어 무저갱 속에 갇힘으로 그로 하여금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도록 하실 것입니다.

  네 번째로 천년왕국 통치의 시작입니다(계20:4-6). 특별히 그리스도 메시아를 배척한 이래로 만국으로 흩어졌던 이스라엘족속들이 드디어 고토로 다시 돌아오게 될 것을 에스겔은 이처럼 예언합니다.

  "내가 너희를 열국 중에서 인도하여 내고 모아 고토에 들어가서 맑은 물을 너희에게 뿌려 너희로 정결하게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숭배에서 너희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내가 너희 열조에게 준 땅에서 너희가 거하여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겔 36:24-28).

  다섯째로 사탄이 일시적으로 놓임을 받고 반역을 시도하나 결국 하나님에 의해 불과 유황 못에 던짐 받음으로 사탄은 그 종말을 맞게 될 것입니다(계 20:10).

  여섯째로 최후의 대심판입니다. 죽은 자들이 다시 부활하여 자신들의 행위를 따라 공의의 심판을 받고 불 못 가운데로 던짐을 받을 것을 말씀합니다. 이를 두 번째 죽음이라 부릅니다(계 20:14-15).

  일곱째로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함을 받은 자들을 위한 새 하늘과 새 땅의 영원시대가 마침내 도래합니다. 그 날은 아무도 모르나 "주의 날이 도적 같이 오리니 그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이처럼 모든 것이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라고 약속합니다(벧후 3:8-13).

따라서 지금은 바로 자신의 구원에 대한 분명한 확신이 필요한 때임을 잊지 말 것입니다.

youngandbong@gmail.com